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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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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패션쇼] 4호 하늘색 곰돌 귀 목욕 가운, 체념한 바둑이의 런웨이 안녕하세요, 행복이 엄마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눈물겨운 바이어스 사투기로 소개해 드렸던 저희 행복이의 4호 목욕 가운, 다들 기억하시지요? 오늘은 드디어 많은 이웃분들이 기다려 주신 행복이의 리얼 옥탑방 시착 샷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사실 우리 행복이는 목욕을 싫어합니다. 어찌나 머리가 좋은지 집안에서 뜨거운 목욕물 데우는 소리만 나도 벌써 눈치를 채고는 옥상 맨 구석탱이로 빛의 속도로 도망가 숨어버리더라고요.결국 아빠 품에 대롱대롱 안겨 강제로 소환당한 후에야 목욕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물 묻히는 걸 싫어하던 녀석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이쁜 언니가 수건으로 물기를 싹 닦아주고 요 목욕 가운을 조심스레 입혀주니까 마법처럼 세상 얌전하게 가만히 서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역시 예쁜 언니들만 ..
[엄마의 도전] 미싱 4일 차 오후: 목욕 가운 바이어스 하나 박는데 진이 따 빠졌습니다 💛 고난도의 오후 미션, 노란색 바이어스 사투기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오후 수업의 핵심은 바로 저 노란색 긴 천, 일명 '바이어스' 작업이었습니다.이걸 선생님은 '대문 접기'라고 부르시더라고요.옷 전체 테두리를 따라 이 바이어스를 쭉 둘러 가며 박아야 하는 미션이었습니다. 처음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어마어마한 양의 시침핀이 필요했습니다.직선은 물론이고 둥근 곡선 부분까지 일일이 핀을 꽂아 고정하는 것부터가 초보인 저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게다가 우리 행복이는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덩치도 크고 2XL 사이즈다 보니, 둘러야 할 길이도 훨씬 길고 많더라고요. 미싱 앞에 앉아 숨을 죽였습니다.곡선 부근을 예쁘게 밟아 나가야 하니 핀을 정말 촘촘하게 꽂아두고, 조..
[행복이네 맞춤옷장] 첫 수업 전 답사 갔다가 예상 못 한 복병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행복이 엄마입니다. 지난 글에서 직장 전무님의 특급 배려로 마침내 수강 허락을 받아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렸었죠.드디어 수업 시작을 앞두고, 어제 결제도 할 겸 행복이를 데리고 제가 앞으로 다닐 '관악문화센터 평생교육원'에 사전 답사를 다녀왔습니다.분명 지도 앱에서는 집에서 딱 10분 거리라고 나왔는데, 행복이 보폭에 맞춰 도란도란 걸어가 보니 실제로는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더군요.그리고 그곳에서 저희는 예상치 못한 거대한 복병을 만났습니다. 🌸 사람보다 들꽃이 좋은, 엄마 닮아 내성적인 우리 행복이 저와 행복이는 참 많이 닮았습니다.둘 다 낯선 사람보다 꽃과 나무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행복이는 산책을 나가면 다른 강아지보다 화단 냄새 맡기에 더 바쁩니다.심지어 저희 집 작은 화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