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이의 런웨이

(10)
[옥탑방 패션쇼] 5호 초록 후드티 시착! 고양이가 되고 싶었던 바둑이 안녕하세요, 행복이 엄마입니다! 😉 지난 금요일, 미싱 마지막 수업 날에 눈물의 실뜯기 사투를 벌였던 제 눈물겨운 5호 작품 '초록 후드 티셔츠' 기억하시지요? 오늘은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신 저희 행복이의 옥탑방 패션쇼, 대망의 시착 샷을 들고 왔습니다. 사실 우리 행복이는 꼬리가 길어서 멀리서 얌전히 앉아 있으면 꼭 고양이 같은 느낌이 난답니다. 성격도 깔끔한 걸 엄청나게 좋아하고, 예민하면서도 호불호가 확실한 것이 꼭 고양이 성격을 닮았지요. 그래서 아빠도 평소에 "우리 강아지는 꼭 고양이 같네" 하곤 한답니다.그런 행복이를 생각하며 이번 후드 모자 귀 안쪽에는 은근슬쩍 고양이 패턴이 그려진 노란색 원단으로 위트 있게 배색을 해주었습니다. 귀가 노란색이라 소매 끝 시보리와 몸통 아랫단 시..
[엄마표 5호 완성작] 초록 초록 고양이 귀 2XL 애견 후드 티셔츠 60대 왕초보 엄마가 내일배움카드로 재봉을 배워 다섯 번째로 완성한 마지막 미싱 작품, 애견 후드 티셔츠입니다. 기본 몸통은 싱그러운 초록색 원단으로 잡고, 후드와 소매 부분에는 깔끔한 하얀색 원단으로 매치하여 깔끔한 배색 포인트를 주었습니다.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후드 모자에 달린 '귀' 부분입니다.우리 행복이가 강아지임에도 불구하고, 위트가 느껴지도록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노란색 원단을 안감으로 덧대어 귀엽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이 노란 귀 색감에 맞춰 손목과 몸통 밑단 시보리도 연한 노란색으로 통일하여 화사함을 더했습니다.마지막 수업이었던 만큼 후드 모자 만들기, 캥거루 주머니 달기, 손목과 밑단 시보리 연결까지 미싱의 모든 기초 기술을 다 쏟아부어야 했던 종합 예술 같은 고난도 작품입..
[옥탑방 패션쇼] 4호 하늘색 곰돌 귀 목욕 가운, 체념한 바둑이의 런웨이 안녕하세요, 행복이 엄마입니다! 😉지난 금요일에 눈물겨운 바이어스 사투기로 소개해 드렸던 저희 행복이의 4호 목욕 가운, 다들 기억하시지요? 오늘은 드디어 많은 이웃분들이 기다려 주신 행복이의 리얼 옥탑방 시착 샷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사실 우리 행복이는 목욕을 싫어합니다. 어찌나 머리가 좋은지 집안에서 뜨거운 목욕물 데우는 소리만 나도 벌써 눈치를 채고는 옥상 맨 구석탱이로 빛의 속도로 도망가 숨어버리더라고요.결국 아빠 품에 대롱대롱 안겨 강제로 소환당한 후에야 목욕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물 묻히는 걸 싫어하던 녀석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이쁜 언니가 수건으로 물기를 싹 닦아주고 요 목욕 가운을 조심스레 입혀주니까 마법처럼 세상 얌전하게 가만히 서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역시 예쁜 언니들만 ..
[엄마표 4호 완성작] 하늘색 귀 2XL 애견 목욕 가운 60대 왕초보 엄마가 내일배움카드로 재봉을 배워 네 번째로 완성한 미싱 작품, 애견 목욕 가운입니다.은은한 파란색 타올 원단에 나무 모양이 그려진 예쁜 면 원단을 활용해 후드 귀 안쪽에 앙증맞은 포인트를 주었습니다.전체적으로 테두리는 상큼한 노란색 바이어스 테이프를 둘러 화사함을 한 스푼 얹어 보았습니다. 초보 미싱러에게는 너무나 거대했던 2XL 사이즈라 전체 테두리를 감싸안는 긴 바이어스 코스를 울지 않게 돌려가며 박느라 온 신경을 집중해야 했습니다.특히 모자 귀의 중심선 맞추기나 목둘레에 여러 겹이 겹쳐 두꺼운 부분을 지나갈 때 땀을 뻘뻘 흘린 눈물겨운 목욕 가운입니다.원단: 면 100% 하늘색 타올지, 나무 패턴 안감용 면 원단부자재: 포인트용 노란색 바이어스 테이프, 고정용 백색 벨크로(찍..
[옥탑방 패션쇼] 엄마표 3호 프릴 조끼 시착기, 행복이는 '예쁨'보다 '잘생김'이었습니다! 1호 케이프의 '목 조림', 2호 공룡 티셔츠의 '어깨 깡패 해탈'에 이어 드디어 엄마표 3호 곰돌이 프릴 조끼를 입어봤습니다. 옷만 봤을 때는 세상 화사하고 정말 귀여웠습니다. 파란 조끼에 선글라스 곰돌이 프릴까지. '이번에는 성공이다!' 싶었죠.그런데… 행복이에게 입히는 순간 가족들의 표정이 먼저 굳었습니다."엄마.... 너무 건강한 친구한테 너무 아기자기한 걸 입힌 느낌이야."딸의 한마디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행복이 표정도 모든 걸 말해줍니다.눈을 똥그랗게 뜬 채 "엄마가 나한테 또 대체 뭘 입힌 건가...." 하는 듯한 억울하고 시크한 저 얼굴!아빠가 옆에서 "우리 행복이 예쁘다!" 하고 달래봤지만, 모델님의 시크한 표정은 끝까지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이번 작품으로 확실히 알..
[엄마표 3호 완성작] 선글라스 곰돌이 프릴 블루 조끼 60대 왕초보 엄마가 내일배움카드로 재봉을 배워 세 번째로 완성한 미싱 작품, 애견 조끼입니다. 시원한 블루 색상의 기본 조끼 원단에 선글라스를 낀 귀여운 곰돌이 패턴 천을 활용해 등판에 화사한 프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다른 분들이 선택하지 않는 과감한 색 조합에 도전해 본 작품입니다.초보 미싱러에게는 너무나 거대했던 2XL 사이즈라 앞다리 암홀 부분과 밑단의 긴 곡선 코스를 울지 않게 돌려가며 박느라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특히 길이가 길어서 주름이 고르게 잡히지 않던 프릴을 결국 통째로 다 뜯어내고 다시 박는 사투 끝에 완성해 낸 눈물겨운 조끼입니다.원단: 면 100%부자재: 조끼 톤에 맞춘 화사한 연두색 가시도트(똑딱이) 단추 3개주의 사항: 지난번보다 앞다리 활동성은 훨씬 편해졌지만, 목선이 ..